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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스제이패킹, 고객 맞춤형 패킹 제작으로 전문성 강화

여기에 2018. 3. 26. 18:01

 

에스제이패킹, 고객 맞춤형 패킹 제작으로 전문성 강화

 

1994년 설립된 에스제이패킹은 패킹 업계 선두 기업으로 리데나, 공압패킹, 오링(O-Ring), V패킹 등 5만 8천여 가지의 패킹을 취급하고, 산업용 패킹 전반에 폭넓게 사용되는 폴리우레탄, 고무, PTFE 소재를 이용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 및 가공·유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쌓았다.


국내 최대라고 할 수 있는 5만 8천여 가지 제품으로 소비자 95%의 요구는 충족시킬 수 있었지만, 에스제이패킹 이현근 대표는 나머지 5%의 소비자도 만족하게 하고 싶었다. 그는 “모든 소비자의 만족을 채워주고 싶었고, 소비자가 왔을 때 바로 대처할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‘SML-500e’ 모델을 도입하게 됐다”라고 기기 도입 계기를 밝혔다.


CNC 자동선반 SML-500e는 Seal Maker사의 제품으로, 현재 국내 패킹 산업에서는 에스제이패킹의 기기를 포함해 5대 정도가 수입돼 가동되고 있다.


이 기기는 소재를 깎아내는 방식으로 패킹을 제작한다. 프로그램 세팅부터 CNC 자동선반을 통해 제품으로 깎여 나오기까지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.


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부터 시뮬레이션까지 할 수 있어 맞춤형 패킹 제작이 가능하며 패킹의 완성도도 높아졌다. 제작 가능한 패킹의 사이즈는 현재 내경 8파이부터 외경 500파이까지이다.


이현근 대표는 “소비자가 원하는 사이즈만 알려주면 언제든지 생산할 수 있다는 게 SML-500e의 강점이다”라며 자신 있게 대답했다.

 

지난 8월부터 SML-500e 기기를 가동해 패킹을 제작했다는 이현근 대표는 인터뷰 당일에도 패킹 제작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.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이현근 대표는 SML-500e를 통해 맞춤형 패킹 제작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포부를 밝혔다.


끝으로 이현근 대표는 “SML-500e를 통해 소비자 요구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고, 다량의 주문도 최대 1시간 내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”며 “에스제이패킹이 현재 패킹 업계 선두기업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, 더 발전할 수 있는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. 향후 추이를 봐서 현재 500파이까지 생산 가능한 패킹을 1,200파이까지 사이즈를 늘려 제철소 등 대형 모델이 필요한 곳에 납품하고, 공장을 확장할 생각도 있다.”고 답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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